정다은 아나운서 KBS 퇴사 이유 (프로필 SNS)

아나운서 정다은(40)이 15년 만에 KBS를 떠난다고 소식을 전해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습니다. 퇴사 이유와 앞으로 그녀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정다은씨는 지난 28일 인스타에 KBS를 퇴사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정다은은 남편 KBS 전 아나운서 조우종(47)이 KBS 2TV '생생정보통' 촬영장을 찾은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정다은은 "이번주를 마지막으로 KBS를 떠나게 됐다"며 "날로 새로워지는 미디어 환경을 보며 나 또한 다시 한번 변화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라고 썼습니다.

정다은은 "15년차 아나운서, 마흔 한 살 워킹맘으로 살면서 그간 차마 던져보지 못했던 질문도 던져보고, 시도도 해볼 계획"이라며 "아나운서 정다은으로서 받았던 과분한 사랑·응원 잊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서울대 출신 정다은은 2008년 KBS 3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세상은 넓다' '도전 골든벨' '누가누가 잘하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KBS 뉴스광장' 등에서 활약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가장 최근까지 진행했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17일 마무리했으며, 이슬기 아나운서가 후임으로 발탁되었습니다. 2017년 조우종과 5년 열애 끝에 결혼하여 그해 득녀를 했고, 남편 조우종은 2016년 10월 프리랜서로 전향했습니다. 정다은도 프리아나운서로 더욱 다양한 활동을 해나갈 계획인 것으로 보여집니다.